그 동안 한국에서 일어났던 다양한 스크래치 워크숍에서의 경험과 이와 맥락을 함께하는 PINY camp등의 활동, 대안교육에서의 실험 및 IT의 영역에서 자원 활동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대안언어축제&P-camp등의 창발적인 문화에서 스크래치가 소개되었던 내용, 그리고 미디어아트 분야에서 스크래치가 소개되며(셋이서 하는 미디어아트) 스크래치가 지향하고 있는 가치가 알려지고 있는 상황 등을 소개하며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문화는 어떤 것일까?에 대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 '지속가능한 오픈 소스 하드웨어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센서보드의 한국버젼을 만들게 되면서 발생한 이슈를 같이 이야기합니다.(송호준)
* 스몰토크로 스크래치 뜯어보기
스크래치는 SqueakSmaltalk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픈소스인 스크래치의 소스를 파고들어가며 스크래치와 같은 재미있는 도구가 어떻게 만들어져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객체지향프로그래밍(OOP)의 세상을 처음열었던 Smalltalk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것입니다.
워크숍
* 셋이서 하는 스크래치 워크숍(창의적, 협력적 그리고 탐험적 탐색을 그 가치로 삼는)
탐험적 탐색, 이너게임, 애자일 접근법 등에 영감을 얻은 지난 2년간의 다양한 실험들이 농축된 워크숍에 참여해 보세요. Realedu팀 등의 소개로 스크래치를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일반학교, 대안학교, 정보영재)들과 동등한 관계에서 창조적 협업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워크숍은 30여명의 청소년과 진행됩니다. 15분의 신청을 받을 수 있고 먼저 신청해주신 순으로 참여를 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청자는(청소년이 아닌) 노트북을 지참해 주시고 스크래치를 설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노트북은 Pair Programming등의 협업에 사용될 수 있음을 주지하여 주세요.
워크숍은 처음 만난 사람들, 연령대 및 숙련도의 차이가 큰 소집단에서 협업을 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의 참여를 원합니다.
워크숍 쇼케이스(틱택톡)
워크샵의 과정과 결과(구체적인 결과를 지향하지는 않습니다)를 틱택톡의 방법으로 공유합니다.
틱택톡
- 프로젝트 결과물에 대한 그룹 탐험입니다.
- 한 명은 팀의 호스트, 다른 사람은 탐험가가 됩니다.
- 탐험가들은 다른 팀의 결과물을 보면서 감상평이나 조언을 줍니다.
- 호스트는 다른 팀의 탐험자가 오면 자기 팀의 결과물을 소개해주면서 조언을 듣습니다.
- 탐험가들이 모든 팀을 돌 때까지 반복합니다.
청소년 중심의 토론
워크숍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스크래치와 같은 '창조적인 생각을 도와주는 도구'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과 아쉬운 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이야기해 봅니다.
패널토의
발표자를 비롯, 다양한 시각을 가진 분들을 초대하여 (현장에서도 신청을 받습니다) 결국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놓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반영적인 사고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참여한 모든 분들이 해답 보다는 행동에까지 이르게 하는 강렬한 '질문'을 얻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Unconference (OST, BOF, Self organized Workshops)
한국에서는 특히 IT의 문화에서 많이 소개되고 있는 Unconference의 시간을 가지면서, 부족했던 이야기를 소통할 수 있고 비슷한 관심을 가진 분들의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를 가벼운 다과를 곁들여 진행하도록 합니다. 재미있는 방법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경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크래치와 관련해서 내가 겪었던 경험, 과정, 프로젝트를 꼭 소개하고 싶은 분들을 위하여 데모(Demo)를 할 수 있는 테이블과 공간을 제공합니다.
회고
애자일 회고 전문가의 진행으로 2009년 5월 16일 스크래치데이 서울에서 있었던 일을 반추해보고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조명해 봅니다.